↑지난 포스팅 - '고메 치즈 크리스피 핫도그'로 냉동 핫도그를 처음 접했던 후기
에어프라이어 냉동 핫도그는 '고메'인가 '풀무원'인가,,
둘이서 핫도그 하나로 쟁쟁한 싸움을 하길래 오늘은 고메의 라이벌인 풀무원의 '모짜렐라 핫도그'의 내돈내산 후기를 가져와 보았다. 고메 핫도그가 너무 강렬히 맛있었기에 풀무원 제품엔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주문했다.
고메 제품에 비해 풀무원 핫도그의 패키지 그림은 좀 더 직관적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난 네가 아는 그런 구성을 갖춘 핫도그야, 딱 보면 뭔지 알겠지?' 뭔가 이렇게 말하는 듯한 느낌이다. 명랑 핫도그를 먹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풀무원 핫도그의 중량은 400g, 고메 보다 25g 정도 중량이 덜 나간다.
하지만 똑같이 5개입 인 것을 보아하니 개 당 핫도그의 크기가 고메 보다 작을 것 이라는 것을 예측 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시간도 고메에 비해 2분 30초 차감된 12분 30초(온도는 동일하게 180도 기준)로 되어 있는 것을 보니,, 확실히 고메만큼 실하지는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개봉하여 꺼내어 보았더니 고메처럼 개별 포장이 되어있는 핫도그가 나온다.
다소 왜소한 덩치의 핫도그가 잡히는 느낌은 꽤 큼직했던 고메 핫도그랑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었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풀무원 핫도그가 조금 더 저렴했으니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가격은 아래링크 참고)
음.. 뭔가 갸우뚱하게 되는 그런 퀄리티이다.
약간 듬성듬성하게 붙어있는 빵가루, 어두운 색, 왜소한 덩어리 등등,
무슨 느낌인지 한번 고메 핫도그와 나란히 비교한 사진을 보자.
보시다시피, 고메 치즈 크리스피 핫도그의 겉 표면은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함이 느껴진다. 빵가루가 좀 더 촘촘히 붙어있고 날카롭게 서 있는 반면, 풀무원 핫도그는 그에 비해 듬성듬성 이고 빵가루들이 전체적으로 누워있다.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설정하고 13분 정도 조리하여 꺼낸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의 모습이다.
이것은 고메 치즈 크리스피 핫도그의 조리 후 모습이다. 차이가 느껴지는가?? 모르겠다면 비교샷을 확인하자
정작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 후의 모습은 그놈이 그놈같다.. 하지만 식감과 맛은 전혀 다른 차이를 보여주었다.
풀무원 핫도그는 바삭바삭했지만 한개를 다 먹고 나면 건빵 한 줌 먹은 것 처럼 전체적으로 건조했다..
고메 핫도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냉동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겉바속촉을 아주 잘 구현해내었다.
또한 풀무원 핫도그는 소스 없이 먹었을 때 빵과 치즈와 소시지의 고유의 맛만 있었지만, 고메 핫도그는 반죽에 은근한 단만이 베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입맛을 돋게 해줬다. 또한 둘 다 명량 핫도그 처럼 설탕에 버무려 스위트 칠리소스를 토핑하였다. 그럼에도 건조함과 촉촉함의 차이는 여전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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