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셀링 용어 - FBA / FBM / RA / PL

FBA / FBM / RA / PL

1. FBA(Fullfilement by Amazon): 아마존에 의해 진행되는 물류방식

-> 아마존이 책임하고 배송하는 시스템이며, 아마존 물류창고에 상품을 보관해놓고 아마존에서 고객에게 배송을 해주는 방식. 아마존에서 재고 보관, 배송과 바품, 고객 대웅(C/S) 등의 과정을 대행해주고 일정의 수수료를 판매자에게 부과하는 시스템.

-> FBA 수수료: 미국 아마존 창고에서 고객에게 보내는 배송비, 아마존 창고에서 포장하는 포장비, 핸들링비, 기타 비용 등을 종합하여 제품의 사이즈, 무게별로 책정되어 있다. 따라서 FBA 주문이 들어오게 되면 주문 상품의 사이즈, 무게에 따른 수수료가 아마존 기본 수수료 등과 함께 제외된 후에 셀러에게 정산된다.

-> 아마존은 정책적으로 FBA 창고에 있는 아이쳄을 상위에 노출시키며, 같은 아이템이라도 해외에서 배송하는 경우 배송 시간도 오래 걸리고 높은 배송비도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데 반해, 미국 내 아마존 창고에 있는 상품은 더 빠르고 저렴하게 배송이 가능하여 고객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기 때문.

-> 비용부담: FBA 방식으로 이용할 경우 아이템 한 개를 판매할 때마다 부과되는 수수료에 FBA 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해야한다. 또한 아이템을 창고에 보관해두었다가 판매가 되지 않으면 높은 재고 보관료를 계속해서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아이템을 미국 내 다른 창고로 빼서 한국으로 다시 배송받거나 처분 비용을 내고 아이템을 모두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

 

2. FBM(Fulfillment by Merchant): 판매자에 의해 진행되는 물류방식

-> 주문이 들어오면 물건을 DHL이나 UPS, EMS와 같은 해외 운송업체를 통해 한국에서 고객의 집까지 직접 배송해주어야 한다. 주로 고가의 제품이나 아마존 창고에 입고해놓고 판매하기 까다로운 상품들을 판매할 때 이용하는 방식. 다만 고객 입장에서 높은 해외 배송비와 느린 배송 시간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정말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라면 구매까지 이어지기가 어렵다. 또한 셀러의 입장에서도 해외로 직접 발송을 해야 하다 보니 약간의 리스크가 발생. (고객의 반품을 요청할 경우 해외 배송비를 또다시 부담하여 반품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 - 이는 아마존 고객 정책이 30일 이내 무료 반품을 고수하고 있기 떄문)

 

 

3. RA(Retail Arbitrage): 리스팅 상품 판매

-> 이미 아마존에 리스팅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 리스팅되어 판매 중인 제품과 100% 동일한 제품을 소싱할 수 있다면 기존에 업로드되어 있는 리스팅을 활용하여 바로 판매 개시를 할 수 있다. 기존에 리스팅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품 이미지나 상품 설명을 새로 작성할 필요 없이 제품만 확보하면 바로 판매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리스팅 상품과 모든 스펙이 100% 동일해야 하며, 만약 리스팅된 상품의 이미지나 설명과 조금이라도 다른 제품을 판매하여 고객이 클레임을 건다면 심한 경우 계정 정지까지 갈 수가 있다. 리스크로는 브랜드사가 가품으로 신고할 경우 아마존 정책 위반으로 계정 정지될 수 있고, 셀러들 간의 최저가 경쟁이 심해져서 구조상 마진을 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결국 상품을 판매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상황까지 가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4. PL(Private Label): 자신만의 브랜드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

-> OEM으로 판매하는 것이며, 나의 브랜드로 나만이 팔 수 있는 제품이기에 RA 방식에서 언급한 여러 리스크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또한 직접 개발한 상품이나 카피가 어려운 제품이라면 특히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L 방식을 이용하면 브랜드 레지스트리에 브랜드를 등록할 수 있고, 브랜드 셀러만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기능들을 활용 하여 고객들에게 내 상품을 더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도 있다.

-> 단점으로는 자신의 브랜드로 아이템을 직접 제조하거나 제조를 의뢰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템 준비까지 시간과 비용이 RA 방식에 비해 많이 들고, 제조에 경험이 없는 셀러들은 접근하기 어렵다. 또한 미국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전혀 없고 리뷰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

-> PL 방식이라고 해서 꼭 처음부터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특정 브랜드사와 계약을 맺어 브랜드 레지스트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어 해당 브랜드사의 상품들을 판매할 수도 있다. 기존에 판매되던 브랜드 상품이 아니라면 신규 상품으로 리스팅하여 판매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도 PL 방식에 해당된다.